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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gju Design Biennale

상징조형물 작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19


Client: Gwangju Design Biennale

Subject: The Fruition Landscape

Collaboration: aim-architecture

Site: Yongbong-dong, Gwangju


결실 


자연이 특별한건 우리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그리하여 삶의 기쁨을 되찾게 하기 때문입니다. 정원을 찾은 사람들은 잘 가꾸어진 나무와 정돈된 화초를 보며 즐거워 합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 어느새 땅은 초록의 새순을 세상에 올려 보냅니다. 여름이 지나 새순이 자라고, 초록이 세상에 왕성한 생기를 불어 넣습니다. 가을을 맞이하면 이윽고 풍성한 결실을 맺죠.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정원을 대하는 인간의 마음입니다. 정원의 아름다움과 정원을 가다듬는 사람들의 노력은 비례하기 마련입니다. 정원 일이란 나무, 풀, 꽃들과 끊임없이 몸짓으로 대화하는 일입니다. 흙을 일구며, 농기구를 다루며, 나무를 다듬으며 흘린 땀방울이 우리들 마음에 어떤 울림을 선사합니다.


The mother nature is special in a sense that it makes us feel alive, and let us return to the joy of our lives. People seek for a garden to be happy with beautifully shaped trees and well organized greenaries. Once there be warm breeze of early summer, a bud sprouts from the bare ground. Soon, the full vitality of green covers the whole scenary. They might bare abundant fruit when the autumn finally arrives. There’s a thing in this very process of nature, that can never be passed unobserved. The heart of a gardener. The beauty of a garden is necessarily proportional to the effort of a person who manages it. It’s always about the sincere physical conversation between the gardener and the greens when it comes to ‘gardening’. The beads of sweat while tilling the soil, dealing with those farming tools, trimming the brances make our heart somehow resonate.